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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6일 금요일

가시내

병자호란 때 인조()[1595~1649]가 남한산성에서 항복을 한 뒤 청나라의 횡포가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특히 처녀를 잡아가기 위해 혈안이 되었는데, 당시 우리나라는 총각이나 처녀나 머리를 땋아서 길게 드리웠기 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았다. 그러자 청군은 처녀나 총각을 잡으면 아랫도리를 만져서 총각인지 처녀인지 확인하고는 하였다. 그러자 처녀들은 서숙[조] 이삭을 아랫도리에 달아매고서 옷을 입었다. 그렇게 하여 공녀로 끌려가는 것을 피하였다. 당시 이렇듯 ‘가짜 사내’ 노릇을 하는 처녀를 ‘가시내’라고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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